2009 EBS 국제 다큐 영화제 day 5




5일째 '한국독립다큐전' 이 진행되었는데, 오늘은 금요일이예요.
금요일인 오늘은 청담동에 가서 미팅과 점심식사를 하고 신사동과 용산에서 회의를 하고
넉다운 되어 사무실도 찍지 않고 퇴근, 하지만 금요일이다. 엄청 막히는 금요일.


앞산전 (The Mountain in the Front)
감독 - 김지현 / 2009년 한국

먼저 감상한 작품은 '앞산전' 뭔가.. 무술이 난무하는 홍콩영화 같은 생각이 들었다가
화재로 12년이 된 작업실을 홀랑 잃어버린 화가 진경 이라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http://www.eidf.org/2009/sub02/sub0209_view.php?no=521

물론 재밌게 보았으나, 아트 디렉터라는 타이틀은 참 애매하지 않나?
비즈니스나 마케팅에 좀 더 무게를 둔 직업 타이틀이어야 한다. 비꼬는건 아니고.
예술하는 사람들은 괴짜, 변태, 고집.. 편하게 살기는 어려운 사람들이다.




우린 액션배우다 (Action Boys)
감독 - 정병길 / 2008년 한국

연이어 두편을 달려줍니다. 이번 작품은 '우린 액션배우다 (Action Boys)'
이미 극장에서도 개봉했던걸로 아는데 EIDF 덕에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재미있는 작품이다.
스턴트맨이라는 사람들의 얘기이지만 가만히 보면 나랑 똑닮은 젊은이들 얘기다.

http://www.eidf.org/2009/sub02/sub0209_view.php?no=519

파워레인저와 나레이터의 사랑고백은 손에 꼽히는 재미있는 순간인것 같다.



격정의 한 주가 이렇게 마무리 되어 갑니다.
맥주 홀짝홀짝 마시면서 마감하는 금요일이 특히나 좋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잘자요, 늦잠들 자고 주말 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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