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나인버거(Blue 9 Burger) VS 쉐이크쉑(Shake Shack)



늦잠자고 부스스 일어나 커피와 샌드위치 등으로 가볍게 요기를 하고
밖으로 나오면 눈에 불을 켜고 햄버거 가게를 찾아 나선다. 패티를 씹을때의 쾌감!
P.S.1와 MoMA를 다시 찾았던 날의 블루나인버거, 구겐하임 가던날 쉐이크쉑.



이스트빌리지에 위치한 블루나인버거, 체인이 아닌 가게, 좋아


아름답고 적나라한 버거! 사진찍기를 기다리기가 고문이고나


소박한 가계 내부, 메뉴도 단촐해서 좋다

블루나인버거는 새콤달콤한 칠리망고 소스가 포인트라 들었으나
실제로 먹어보니 소스맛이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게 더 좋은건가?
그저 신선한 재료들의 조합이 끝내주는 맛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냠냠.

Blue 9 Burger http://nymag.com/listings/restaurant/blue-9-burger/



싸늘한 날씨에도 줄이 길다, 그나마 많이 줄어서 찍은 사진


주문대 앞, 메뉴니 캘린더니 컨셉을 살린 다양한 요소들이 보인다


주문을 기다리고 빕퍼가 울릴때까지 너무너무 길다. ㅠ.ㅠ


전기충격기 같이 생겼는데 실제로 진동이 올때는 살짝 쫄았음


버거와 나의 맥주, 콘크리트라는 하루종일 써늘하게 만들었던 음료


앙증맞아 누구 코에 붙여나 하나 잠시 고민, 빵이 쫄깃했던걸로 기억됨


먹자먹자, 뭐 이렇게 작아! 했다가 막상 다 먹으니 나름 든든함

매디슨 스퀘어 공원 안에 위치한 쉑이크쉑 - 공원안에 어떻게 한자리 꿰 찰 수 있었던 것인가!
아주 추운 한 겨울에는 장사를 하지 않는댄다. 그럼 직원들은 뭔가 열대의 휴양지로 휴가를 가나?
궁극의 맛이라는 판단은 안서지만 인기가 어마어마해서 칼바람에도 장사진으로 줄을 선다.

버거와 함께 콘크리트라는 음료가 있는데 걸쭉한 정도가 콘크리트쯤 될 것 같다. 빨대는 장식품.

Shake Shack http://www.shakeshack.com/


그나저나 햄버거에는 역시 맥주가 최고 잘 어울린다. 사무엘아담스 으어.. 마시고 싶네.


3 comments:

  1. 저 콘크리트는 음료가 매우 땡기는 구려.

    근데 햄버거 사이즈 매우 간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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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말도 안돼요. 어떻게 저렇게 맛있어 보일 수가 있죠?!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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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o zephyr
    어제 먹었던 KB++ 도 맛있었잖아.
    KB++.. 배철수 아저씨가 선전하는 국민은행 상품이름이네.
    어쨌든 식도락 회동은 계속하여 추진해 봅시다.

    to 지원
    콘크리트 열라 쎄요. 커스터드 크림같아. 맛있긴 하다.
    근데 차가워서 하루종일 온몸이 서늘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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