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생일



지난 9월 5일 윤서생일을 기회삼아 넷이 모였다 - 고등학교 친구들. 목동 매드포갈릭에서 만났는데 배트포트의 네이게이션과 맘먹는 T맵도 일방통행 앞에서 처참히 무너졌다. 식당을 앞에 두고 주차장 입구가 있는 건물 뒤편으로 가기 위해 30분 가량을 소비했다. 목동 너무 싫다. -.-



생신을 맞으신 장윤서님. 작정하면 해내고 마는 윤서는 나랑 인간형이 다르다. 김선아 선생께서 - 진짜 초등학교 교사임 - 준비해 오신 케잌 앞에서 기분이 좋아 포즈를 취해주셨다. 물론 내년 생일도 같이 축하하길 바란다. 그 전에 곧 내 생일이 돌아온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 시끄럽게 생각해도 결과는 같다 - 난 친구가 몇 안되는데 그나마 있는 친구들도 제대로 못 챙기니 말 다한거다. 지난 여름께에 은숙이 - 신의 직장에 다니고 있다 - 가 연락해서 모인 것이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매번 만날때마다 약속장소에 가기까지가 피곤할 뿐이지 만나면 역시나 편안해 진다. 넷이 모여서 밥먹고 수다떠는게 다 이지만.



지난 6월쯤 사진 (필름스캔을 역시나 며칠전에 했다는)


2/4분기를 미친듯일 달리고 있던 시점, 피곤하시다



커피잔 속 에테르, 카페죽순이라면 필수코스


지난 금요일에는 희진양께서 위대하게도 딸을 낳았다. 속싸개 가져다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분만 후 병실을 못잡아서 시간이 어긋나는 바람에 추석연휴를 지나게 되었다. 다음달이면 제비도 결혼한다. 다들 정신 쏙빠지는 20대 후반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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