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 port rock festival 2008



올해도 덕분에 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 다녀오게 되었는데 일정을 봤더니 7월 25일이었던거다. 늦었지만 정리한다는 것이 기특하지 아니하더냐. ㅠ.ㅠ


날씨

늘 그렇듯이 펜타포트만 시작되면 비가 온다. 작년과 거의 비슷한 패턴이었는데 첫날 많이 오고 둘째날 조금오고 셋째날이 페스티벌에 가장 적당한 날씨. 다만, 고속도로와 자유로에서는 미친듯이 쏟아지는 비 때문에 비상등을 켜고 거북이처럼 달리며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느라 집에 오면 어깨가 굳어버려 있다. 자유로는 정말, 정말 희안하게 비가 많이 온다. 평소에도 가끔 서울서 들어오다보면 비가 오는데 그렇다면 자유로가 시작된 거다.


일행

김해경과 그의 여친과 병곤브라더 외에 김현아 여사께서 함께 하셨다. 방황하던 김여사를 안정권에 올려놓아줬더니 친구들과 동생과 어울리느라 못 본지 한달이 되었더라. 빈정이 조금 상했지만 뭐 괜찮다. 잘 지내면 되는거다.


라인업

해를 거듭할 수록 후져지는 - 물론, 개인적인거다 - 라인업에 초큼 기운이 빠지긴 하지만 그냥 즐기러, 놀러 가는거이니. 작년 케이컬브라더스가 best of PRF 이 되시겠다. 하지만 the gossip, travis, the music 등 - 국내 뮤지션은 무조건 좋은거다 - 3일 내내 즐거웠으니 뭐가 아쉬울 것인고.

라인업과 기타 정보 등등 http://www.pentaportrock.com


김현아 여사 되시겠다, 사진에 집착한다


집나가면 고생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배가 고프다


김해경과 최은지양


김해경과 병곤브라더, 내가 아는 중 최고 붕어빵 형제


마지막날 마지막 공연, 올해도 이걸로 마무리


마지막으로 나를 포함하여 쓸쓸하지 말라고 일행들까지 티켓을 챙겨주셔서 무한감사를! 그리고 잠깐잠깐 만난 아는 얼굴들도 내년을 기약하며 몸과 마음을 위한 소양을 기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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