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anne



이번 일정의 뜨거운 감자였던 로잔, 근데 다녀오고 나니 이상하게 로잔이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기도 하다.  - 몽트뢰의 그 빵빵한 뮤지션들의 라인업을 뒤로 하고 말이지!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호텔방에서 늘어지게  잔 것 까지도 말이다.


언덕에 위치한 올드타운과 호반 우쉬지구 전경


올드타운 모습, 오른쪽 건물에서는 결혼식이 있었던 기억이


로잔은 언덕이 정말 어마어마 - 하하 달인! - 하다.  중앙역을 기준으로 호반의 우쉬지구가 남쪽에 위치하고 노트드람 대 성당이 있는 올드타운이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구시가지는 차가 거의 안다니므로 골목골목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고 역사적인 건물이나 몇몇 상징물들도 적잖은데 뭐.. 다 패스.  걷다가 카페에 앉아 맥주마시고 너른 곳에 앉아 좀 쉬면 되는거다.



그리고 사진은 없는데 플롱 지구가 있다.  예전 공장터에 hip 한 장소들이 들어선 곳인데 클럽과 식당, 각종 숍이 들어선 곳이다.  그곳에서 Freitag를 공수했다는 것.  사실 취리히에 있는 본점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 지금생각하면 스위스패스도 있는데 못갈 것도 없었던 것 같다. 쩝



우쉬지구에서 루시드폴씨(?)와 우연히 점심먹기도 하고 박물관과 미술관 몇몇곳을 둘러보았다.  IOC 본사가 있는 로잔에는 올림픽 박물관이 있는데, 베이징 올림픽 직전이라 박물관 전체가 중국식 붉은색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미술관은들 보통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것들이라 운치가 좋았고.


Lausanne @ Région du Léman Suisse 9-16 JUL,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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