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워크숍에 초대받기



올해 초 쌀쌀한 겨울날씨에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하도 번갯불에 뻥튀기듯이 다녀와 좀 아쉬운 일정이었다. 게다가 감기가 엄청 심해서 사경을 해메다 작살(!)로 잡은 회를 포기하고 서둘러 서울로 먼저 돌아오는 불운함까지 있었으니.. 스위스정부관광청(이하 ST)에서 2008년 운영계획을 잡는 워크숍에 초청되어 제주도에 다녀온건데 고객사에서 불러주면 사실 굉장히 고마운 일이다. ST 분들이 워낙 일을 재밌게 그리고 힘들게 하는 편이라 우리를 높이 평가해 줌에 또 고마운 일이다.

겨울이라 야외 pool - 그 추운 날씨에도 입수가 가능하게 물을 데워준다! - 이 성능을 100% 발휘하지 못했지만 올레리조트(http://www.olle.co.kr/)의 풀빌라는 아주 훌륭하더이다. 우리팀도 워크샵 갈 기회 생기면 한번 도전해 봐야지.


빌라입구일텐데 피코트나 헤어스타일이 아주 복고하시다



참 이 포스트는 너무너무 욕심나던 프로젝트 - 그만큼 따낼 상황이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 를 진행하게 되어 기분좋아서 작성하게 된 것. 무슨 상관이냐고 하면 음.. 질질 끌려다니지 않고 얽매이지 않고 일하는게 중요하고 내가 만족하고 남이 인정해 줘야 한다. 그름 제주도에도 꽁짜로 갈 수 있다, 뭐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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